정부, '메이슨에 삼성 합병 손해 배상' 국제중재판정 불복 소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삼성 합병 개입'과 관련해 미국 사모펀드 메이슨에 3천2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에 불복해 취소소송을 제기했습니다.
PCA 중재판정부는 지난 4월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천203만 876달러와 지연이자(2015년 7월부터 5% 연 복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삼성 합병 개입'과 관련해 미국 사모펀드 메이슨에 3천2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에 불복해 취소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무부는 "정부 대리 로펌과 외부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중재판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할 인정 요건을 잘못 해석해 관할을 부당하게 인정했고 이는 싱가포르 중재법상 정당한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법리적으로 잘못된 이 사건 판정을 바로잡아 국부 유출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메이슨은 한국 정부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한 결과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해 약 2억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며 2018년 중재를 신청했습니다.
PCA 중재판정부는 지난 4월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천203만 876달러와 지연이자(2015년 7월부터 5% 연 복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쯔양 "전 남친이 4년간 협박, 맞으며 방송…40억 뜯겼다"
- "주변엔 뽑힌 이빨이…" 골프장서 난투극 벌인 정체
- "차 빼달라" 부탁에 "밥 좀 먹고요"…황당 차주에 통쾌한 복수
- 독이 든 성배 다시 든 홍명보 "내 안의 뭔가가 꿈틀거려"
- "학교 아니라 감옥 같아"…서서 급식 먹는 중국 학생들
- [뉴스딱] 식당서 광어 '슬쩍'…또다시 난동 부린 남성, 출소 6개월 만
- "못할 것 같아" 배송 중 남긴 마지막 한 마디…택배기사 실종
- "다리 붕괴" 사진 퍼지자 달려간 경찰…합성 사진에 '발칵'
- [뉴스딱] '쿵' 쓰러진 50대…학생 3명 쏜살같이 달려와 살렸다
- 자정 이후 도심 휩쓸며 '슥슥'…1분 만에 새기고 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