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 분노... “원희룡, 노상방뇨하듯 오물 뿌리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7.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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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1일 원희룡 후보를 향해 "하루도 안지나 거짓 마타도어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한 후보는 "다시 말바꿔서 하루도 안지나 거짓 마타도어들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마치 노상방뇨하듯이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를 제가 당원동지들과 함께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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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11일 원희룡 후보를 향해 “하루도 안지나 거짓 마타도어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 후보의 계속된 거짓 마타도어들에 답한다”며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적었다.

그는 “원 후보의 구태정치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싸잡아 비난받는 것이 안타깝고 이를 보시는 당원들과 국민들께 죄송하다”면서 “원 후보는 제 가족이 공천개입했다는 거짓 마타도어 해놓고, 지난 tv조선 토론에서 선관위 핑계대며 앞으로 더 안하겠다고, 그러면서도 반성도 사과도 거부했다”고 했다.

특히, 한 후보는 “다시 말바꿔서 하루도 안지나 거짓 마타도어들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마치 노상방뇨하듯이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를 제가 당원동지들과 함께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무근” 한동훈 후보님, 거짓말이 들통나면 후보직 내려놓으시겠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원 후보는 “저는 ‘전당대회 이후를 생각해달라’는 선관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네거티브로 오해받을 수 있는 발언은 일체 중단할 작정이었다”며 “그러나 한 후보는 그러한 저의 결심을 악용해 ‘구태 정치’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짜 구태정치는 한동훈식 거짓말 정치”라며 “한 후보는 김경율 전 비대위원을 금감원장으로 추천했다는 보도를 ‘사실무근’이라 했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총선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 의혹도 무조건 사실무근이라고만 한다”며 “사사건건 고소고발과 정정보도, 반박문을 내고 급기야 장관직까지 걸던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우리 당이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 죽는다는 절박함에 나왔다”면서 “그 절박함으로 한동훈 후보에게 묻겠다.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 의혹, 김경율 금감원장 추천 의혹 세가지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하시겠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선 측근들을 챙기며 거짓말로 정치하는 사람이 당대표가 된다면, 자신의 대권 이미지만 생각하고, 공사 구분 못하는 당대표가 된다면, 이재명 민주당에 대항은커녕 분열로 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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