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나토정상 배우자 프로그램 참석…질 바이든과 반갑게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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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저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한다.
한편 김 여사는 전날에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설립한 한인기독교회를 방문하는 단독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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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워싱턴)=서정은 기자, 강문규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나토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은 워싱턴DC 소재 국립미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재회한 질 바이든 미국 영부인과 반갑게 포옹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는 지난 5일 취임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배우자 빅토리아 스타머 여사와도 처음 인사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전했다. 그리스, 폴란드, 튀르키에 정상 배우자 등과도 조우해 환담 시간을 가졌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저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 만찬에 참석한다.
한편 김 여사는 전날에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설립한 한인기독교회를 방문하는 단독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김 여사는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며 기도했을 한인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머나먼 타지에서 이토록 애쓰셨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잊혀진 위업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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