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서울북부역세권에 최고 39층 복합시설 짓는다

김창성 기자 2024. 7. 11. 09: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기간 방치됐던 대규모 철도 부지가 연면적 34만㎡의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로 탈바꿈 된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의 관문이자 국가중앙역인 서울역 일대 공간 대개조의 핵심으로 꼽힌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안 변경 결정으로 서울역 공간재편의 시작을 알리는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 중앙역인 서울역의 위상을 강화하고 도심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철도 부지에 연면적 34만㎡ 규모 마이스 산업단지 구축
서울시가 서울북부역세권에 최고 39층 높이의 복합시설을 짓는 계획을 내놨다. 사진은 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장기간 방치됐던 대규모 철도 부지가 연면적 34만㎡의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로 탈바꿈 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이 원안가결 됐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의 관문이자 국가중앙역인 서울역 일대 공간 대개조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은 지난해 12월 건축허가 이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존에 결정된 지구단위계획의 내용을 일부 수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문화재위원회심의 등 관련 기관 의견을 반영해 서울역광장 연결다리의 규모와 선형을 변경하는 한편 지역경관 조망용으로 계획된 시민개방공간인 최상층 전망대의 위치 조정 등이 있다.

도심권 업무지원을 위해 계획된 국제회의시설에 전시장 용도를 추가, 서울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도모했다.

이번 위원회 가결로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장과 전시장을 갖춘 국제문화복합지구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연면적 약 34만㎡, 최고 39층 규모의 컨벤션·호텔·업무·판매시설 등 도심권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을 선도할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안 변경 결정으로 서울역 공간재편의 시작을 알리는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국가 중앙역인 서울역의 위상을 강화하고 도심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