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특화 美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펀드 출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물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사이언스 2호 펀드(SVIC 64호 신기술투자조합, 720억원)가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에 출자한다.
김재우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부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중이며, 이번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출자는 바이오 분야 차세대 기술 발굴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기존 진단·치료 방법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 세상을 바꾸는 미래 기술 발굴로 삼성 바이오 신사업 투자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사이언스 2호 펀드(SVIC 64호 신기술투자조합, 720억원)가 미국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에 출자한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은 2000년 설립 후 누적 운용자산이 약 19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톱3 벤처캐피털로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에 특화돼 있다. 내부 연구 조직을 활용해 바이오 신기술 기업을 직접 설립하고 육성하는 창업형 벤처캐피털로 유명하다. 모더나를 포함 현재까지 100개 이상의 업체를 창업하고, 이 중 30여개사를 상장시켰다.
이번에 결성한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등에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다. 펀드 규모는 총 26억 달러(한화 약 3조59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에서 향후 발굴할 라이프 사이언스 혁신기술 기업 정보를 우선적으로 제공받고, 회사별로 추가 투자여부를 검토한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신사업 발굴의 중요한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1호 펀드는 2022년 8월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산하 업체에 1500만 달러(약 207조2000억원)를 이미 투자한 바 있다. 또 지난 1월 삼성물산은 바이오 자회사들과 함께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과 전략적 협력 MOU를 체결하고 미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재우 삼성물산 라이프 사이언스 사업 담당 부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및 바이오 사업 중심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추진중이며, 이번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8호 펀드 출자는 바이오 분야 차세대 기술 발굴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기존 진단·치료 방법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 세상을 바꾸는 미래 기술 발굴로 삼성 바이오 신사업 투자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드레 안도니안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아태 지사장은 “이번 펀드의 성공적 모집은 침체돼 있는 투자환경 상황에서도 플래그십의 펀드 운영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준다”면서 “8호 펀드는 플래그십 강점인 신기술 기업 창업, 육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 CNS 컨소, 복지부 상대 소송전...'추가 과업 대가 달라'
- 기아, 하반기 '대어급 신차' 3종 릴레이…압도적 내수 1위 전망
- 기준금리 3.50% 동결...“가계대출·환율 불안”
- “K철도, 파나마·모로코 수출 지원할 것”
- [뉴스줌인]정부 소송전 나서는 IT 업계…과업분쟁 해결책 시급
- [서울-로슈 데모데이]AI부터 반도체까지…혁신 기술 무장 韓진단기기 기업 발굴 나선다
- LG디스플레이, 中광저우 LCD 매각 초읽기…CSOT 유리한 고지 오른 듯
- 'R&D 인력만 450명'…LG엔솔이 BMS에 공들이는 이유는
- 과학기술계 “초당적 협력 절실…'과기진흥 특위' 설립해야”
- [나토정상회의]尹 원전 세일즈 주력..핵심광물·반도체 협력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