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원희룡, 노상방뇨하듯 오물 뿌리고 도망…의혹들 사실 아냐"

정경수 2024. 7. 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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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한 사퇴 요구에 "마치 노상방뇨하듯 오물을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를 제가 당원동지들과 함께 변화시키겠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원 후보의 구태정치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싸잡아 비난받는 것이 안타깝고 이를 보시는 당원들과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원 후보는 제 가족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거짓 마타도어를 해놓고, 지난 TV조선 토론회에서 선관위 핑계를 대며 앞으로 더 안 하겠다고 하고 반성도 사과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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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0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한 사퇴 요구에 "마치 노상방뇨하듯 오물을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를 제가 당원동지들과 함께 변화시키겠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원 후보의 계속된 거짓 마타도어들에 답한다.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원 후보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사천 의혹, 사설 여론조성팀(댓글팀) 의혹, 김경율 금감원장 추천 의혹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사실이면 사퇴하시겠나"라고 압박했다.

한 후보는 "원 후보의 구태정치 때문에 우리 국민의힘이 싸잡아 비난받는 것이 안타깝고 이를 보시는 당원들과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원 후보는 제 가족이 공천에 개입했다는 거짓 마타도어를 해놓고, 지난 TV조선 토론회에서 선관위 핑계를 대며 앞으로 더 안 하겠다고 하고 반성도 사과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후보는 "다시 말을 바꿔 하루도 안 지나 거짓 마타도어들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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