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역대 최초' 오타니, 4년 연속 'ESPY 최고 선수상'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7. 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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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3번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또 하나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ESPY 어워드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ESPY 어워드를 4년 연속 수상했다.

이에 오타니는 2년 연속 홈런왕과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30도루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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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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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3번째 최우수선수(MVP)를 향해 질주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또 하나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ESPY 어워드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ESPY는 ESPN에서 주는 상이다.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MVP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게릿 콜, 월드시리즈 MVP 코리 시거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 2021년을 시작으로 ESPY 어워드를 4년 연속 수상했다. 4회 수상은 배리 본즈, 앨버트 푸홀스와 같은 최고 기록이다. 4년 연속은 역대 최초.

지난 1993년 시작된 ESPY 어워드는 스포츠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 스포츠 기자, 중계진 등 전문가들의 평가와 팬 투표를 더해 수상자를 정한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수상의 영광을 안은 오타니는 지난해 투타 겸업을 하며 투수로 23경기에 나서 132이닝을 던지며, 10승 5패와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 탈삼진 167개.

또 타자로는 135경기에서 44홈런과 OPS 1.066 등을 기록했다. 이에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왕에 올랐다.

이후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후 이번 시즌에 타자로만 나서고 있다. 투수에서 해방돼 타자로만 나서고 있는 오타니의 성적은 놀라울 정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지난 10일까지 시즌 89경기에서 타율 0.315와 28홈런 65타점 72득점 110안타, 출루율 0.401 OPS 1.037 등으로 펄펄 날고 있다. 도루는 21개.

이에 오타니는 2년 연속 홈런왕과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30도루를 노리고 있다. 이는 자신의 3번째 MVP 수상을 의미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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