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하반기에도 흑자 기조 이어갈까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7. 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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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영업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분기의 경우 흑자가 예상되나 마케팅비 증가 및 자회사 손실 추세 지속으로 기대보다 낮은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지난달 21일 한화투자증권은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을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분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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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실적 전망은 ‘흑자’…하반기도 신작 다수
컴투스
컴투스가 지난 1분기에 이어 영업흑자 기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분기의 경우 흑자가 예상되나 마케팅비 증가 및 자회사 손실 추세 지속으로 기대보다 낮은 영업이익이 전망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10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컴투스의 2분기 예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1890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1개월전 예상 실적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가 다소 낮아졌다.

컴투스의 경우 2분기가 가장 성수기로 꼽힌다. 주력 매출원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N주년 이벤트와 야구게임 시즌이 겹치는 시기인 탓이다.

여기에 컴투스는 지난 3월 28일 신작 ‘스타시드’도 국내 시장에 출시해 이에 따른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됐다. 그러나 ‘스타시드’는 초반 인기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21일 한화투자증권은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을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4억원으로 분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수기와 이벤트 효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성장하나 의미있는 이익 개선세를 확인하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3월 국내 출시한 ‘스타시드’ 매출은 하향세를 나타내며 현재 일매출 약 1억 미만 수준까지 낮아진 것으로 파악된다. 인건비는 연결 자회사 제외 효과로 QoQ 3% 감소, 마케팅비는 성수기 프로모션 집행으로 QoQ 32%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들의 성과가 더욱 중요해진 모습이다. 컴투스는 오는 8월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출시를 시작으로 ‘스타시드’ 글로벌,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출시 등을 계획하고 있다. 10일 공개한 신작 퍼블리싱 게임 3종 중 ‘갓스앤데몬스(GODS&DEMONS, 가칭)’도 연내 출시가 목표다. 에프엔가이드 기준 컴투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3분기 13억원, 4분기 25억원이다. 컴투스 주가는 지난해 7월 13일 최고점 5만8900원에서 10일 종가 3만9450원 기준 약 33% 하락한 상황이다.

김소혜 연구원은 “주가가 의미 있게 상승하기 위해서는 기존 라이브게임의 견조한 매출이 유지되는 가운데 퍼블리싱 라인업의 흥행성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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