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무형유산 연구 교류 위해 '맞손'…공동 연구 추진

김예나 2024. 7.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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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무형유산 연구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도쿄문화재연구소와 '무형유산의 보호 및 전승에 관한 한일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도쿄문화재연구소는 2008년 처음 업무 약정을 체결한 뒤 공동 연구와 학술행사를 추진했으며 '한일 무형문화유산' 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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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일본 도쿄문화재연구소와 업무 약정 체결
한일 무형유산 연구 교류 약정 왼쪽부터 윤순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 사이토 다카마사 도쿄문화재연구소장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과 일본이 무형유산 연구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도쿄문화재연구소와 '무형유산의 보호 및 전승에 관한 한일 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쿄문화재연구소는 일본의 문화재 관련 주요 기관 중 한 곳으로, 1930년 개소한 이래 문화유산과 무형유산, 민속유산 분야를 조사·연구해왔다.

국가유산청과 도쿄문화재연구소는 2008년 처음 업무 약정을 체결한 뒤 공동 연구와 학술행사를 추진했으며 '한일 무형문화유산' 자료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국가유산청은 약정식에서 한국의 국가유산 체계 전환의 의미를 소개했다.

또, 무형유산 분야 최신 연구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발표회(세미나)를 열고 연구자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의 연구 성과도 함께 발간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무형유산과 관련한 학술 연구를 넘어 무형유산 분야의 보호 제도로까지 양국 간 연구 교류 폭을 확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교류 약정 후 기념 촬영을 하는 관계자들 왼쪽에서 3번째부터 윤순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 사이토 다카마사 도쿄문화재연구소장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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