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발레단, 힘찬 태동"…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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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 출범하는 서울시발레단이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으로 힘찬 태동을 알린다.
그는 "이번 공연은 '한여름 밤의 꿈'이 가진 다양한 사랑의 감정에 주목하고 각기 다른 여러 가지 꿈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깊은 상상력과 상징적이고 환상적인 안무로 관객들이 객석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만큼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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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내 유일의 공공 컨템퍼러리 발레단으로 출범하는 서울시발레단이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으로 힘찬 태동을 알린다.전막 '창작 컨템퍼러리 발레'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8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세계 초연으로 선보인다.
안무와 총연출은 뉴욕 컴플렉션즈 컨템퍼러리 발레단, 피츠버그 발레단 등 미국 유수 발레단에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여 온 재미 안무가 주재만이 맡았다. 그의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 원작에서 영감을 받아 그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불어넣은 것이다. 엇갈린 두 커플의 뒤죽박죽 뒤엉킨 이야기가 중심인 원작과 달리 '한여름 밤의 꿈'을 요정 '퍽'의 시점에서 보는 상상과 환상의 세계로 재해석했다.
그는 "이번 공연은 '한여름 밤의 꿈'이 가진 다양한 사랑의 감정에 주목하고 각기 다른 여러 가지 꿈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깊은 상상력과 상징적이고 환상적인 안무로 관객들이 객석에 앉아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만큼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김소혜, 김희현, 남윤승, 박효선, 원진호 등 서울시발레단 시즌 무용수를 비롯해 해외 객원 무용수 이승용(슬로바키아 국립발레단)과 프로젝트 무용수 김다운, 김여진, 시후아이, 이근희, 이정우 등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30여 명의 무용수가 함께한다. 또한, 메인 포스터는 사진작가 최랄라와 협업해 예술성과 새로움을 더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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