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총장 “북·러 결속 등은 중대전환…인태 지역과 협력 강화”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사무총장은 인도 태평양 지역 국가와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정상회의 이틀째인 10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가 참여하는 ‘확대 나토 회의’ 등을 통해 공동의 도전을 다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전쟁은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나라들에 의해 격화한다”며 “이란과 북한이 직접적으로 러시아에 군사지원을 하고 있고, 중국이 러시아의 군사경제를 지원하며 전쟁에 동력을 공급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북한·중국·이란 등 간의 협력에 대해 “편의에 의한 잠정적인 결속이 아닌 중대한 전략적 전환”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이어 “때가 되면 우크라이나는 지체없이 나토에 가입하게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가입이 ‘시기’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를 위한 나토 차원의 안보 및 훈련 지원 프로그램이 출범한다면서 “나토는 나토 회원국내 시설에서 우크라이나 군대에 대한 훈련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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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