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분담 5차 회의 이틀째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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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5차 회의가 이틀째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태우 한국 외교부 방위비협상대표와 린다 스펙트 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어제(10일)에 이어 오늘(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대학원 서울캠퍼스에서 이틀째 대면하고 협상 중입니다.
한미 대면 협상은 지난달 25~27일 서울에서 4차 회의를 개최한 지 약 2주 만이며,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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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이후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기 위한 5차 회의가 이틀째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태우 한국 외교부 방위비협상대표와 린다 스펙트 미 국무부 선임보좌관이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어제(10일)에 이어 오늘(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대학원 서울캠퍼스에서 이틀째 대면하고 협상 중입니다.
한미 대면 협상은 지난달 25~27일 서울에서 4차 회의를 개최한 지 약 2주 만이며,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미는 두 달 반 전인 4월 23~25일 하와이에서 첫 회의를 한 뒤 5월 21~23일 서울에서 2차 회의, 지난달 10~12일 워싱턴DC에서 3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양측은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회의 주기를 갈수록 단축하는 등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분담금 규모와 인상률 책정 기준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싸고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진입한 거로 보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뿐 아니라 미국 측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거로 보인다"면서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마련하고 한반도 방위 태세가 계속 이뤄지도록 합리적 수준에서 방위비 협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상 주기가 짧아지는 것에 대해서도 "회의 주기나 빈도를 평가하기는 이른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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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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