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젊은 과학자에 연구비 21억 쏜다

2024. 7. 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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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24년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 7개 과제를 선정하고 총 2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은 ETRI의 차세대 주역인 신진연구자들로부터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차세대 R&D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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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 7개 선정
- 창의·도전적 연구수행 기회 제공
2024년 ETRI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에 선정된 3명의 여성 연구자. 장미(왼쪽부터), 최다혜, 양소영 선임연구원.[ETR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024년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 7개 과제를 선정하고 총 2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젊고 창의적인 연구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술료 수입을 재투자한 성장 사다리형 ‘창의도전 이음투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창의도전 이음투자 프로그램은 ▷씨앗형 도전연구(분야별 Seed R&D) ▷차세대 신진연구(주니어 PL : Project Leader) ▷신개념 선행연구(일품‧우수씨앗 성장) ▷창의전문연구실(고위험·장기 도전R&D) 등으로 구성된다.

연간 130억원 이상 투자되는 미래 대응전략 중 하나다.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은 ETRI의 차세대 주역인 신진연구자들로부터 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차세대 R&D 리더로 성장시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에서는 총 6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현재 과제수행 중반임에도 SCIE급 2건을 포함한 저널 5건, 학술대회 9건, 특허출원 7건 등 굵직한 성과들 내고 있다.

ETRI는 올해 연구원의 미래를 준비하는 신진연구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예년보다 많은 7개의 과제에 총 21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이번 사업에서 선정된 각 과제는 1.5년간 연구비 3억 원씩 지원된다.

2024 ETRI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에 선정된 7명의 신진연구자.[ETRI 제공]

연구원은 연구 과제의 성공적인 수행과 신진연구자의 차세대 R&D 리더 역량강화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된 제안과제는 ▷광필터가 필요없는 차세대 인공지능 초분광영상장치(김한빛 선임연구원) ▷차세대 반도체 CT검사를 위한 지능형 엑스선 타이코그래피 핵심기술(최성훈 선임연구원) ▷이차전지 전극 공정 최적화를 위한 고분해능 3차원 기반 인라인 검사 원천기술(최다혜 선임연구원) ▷불법드론 맞춤형 무력화를 위한 직충돌형 고속정밀 타격 자율비행 온보드 AI 기술(양정기 연구원) ▷공간 인터페이스 한계 극복을 위한 지식그래프 기반 IUI 기술(장미 선임연구원) ▷과불화화합물의 체내 위해성 분석을 위한 고신뢰 바이오마커 플랫폼(양소영 선임연구원) ▷난치성 종양 미세환경의 RNA 공간분포 영상분석 플랫폼(김상윤 선임연구원) 등이다.

이현우 ETRI 기획본부장은 “이번 차세대주역 신진연구사업이 신진연구자들에게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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