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16도로 버스 사고' 알고보니 뺑소니…운전자 추적 중

교통사고 후 도주 중 또 충돌사고 내
현장서 반파된 차량 버리고 도주

지난 10일 오후 6시40분쯤 제주 성판악 탐방안내소 인근 5·16 도로에서 소나타 차량이 버스와 충돌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4.7.11/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지난 10일 제주 5·16 도로에서 두 차례 교통사고를 낸 소나타 차량 운전자가 도주해 경찰이 쫓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제주 제주시 5·16 도로에서 잇따라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소나타 차량 운전자 A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40분쯤 5·16 도로 초입에서 제주시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소나타 차량을 몰던 중 모닝과 SM6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멈추지 않고 도주를 시도한 A씨는 성판악 탐방안내소 인근 5·16 도로에서 버스와 충돌해 추가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60대 남성 B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 반파된 소나타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A씨의 행적은 현재 묘연한 상태다.

경찰은 A씨가 차량 명의자가 아닌 사실을 확인하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