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우크라에 납득 되는 지원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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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누가 봐도 납득이 되는 지원을 하겠다"며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스웨덴, 체코, 핀란드와의 양자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공조 방안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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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누가 봐도 납득이 되는 지원을 하겠다”며 무기 지원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독일, 네덜란드, 캐나다, 스웨덴, 체코, 핀란드와의 양자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북러 군사 협력에 대한 공조 방안도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자리, 내일 다자회의 자리에서 우리 대통령과도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패키지가 상당히 포괄적이고 규모가 지난 3년간 대단히 확대돼 왔다”면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와 미국을 포함한 연대 국가들이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내용에 대해 크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국민과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지원, 그러면서 누가 봐도 지원 방식과 연장선상에서 납득이 되는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의 역량, 나토서 영향력 높여’ 제하 보도에서 “나토 비회원국인 한국의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같은 한국의 영향력 배경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항할 수 있도록 방대한 무기 재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최근 북러가 군사 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한 데 대해 그동안 비살상 무기만 제공하던 입장을 깨고, 무기 제공도 가능하다고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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