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청년 인문 상상이 일상에서 펼쳐진다"

2024년 청년 인문실험 100개팀 선정
오리엔테이션, 문화역서울284 RTO 15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가 '2024년 청년 인문실험'에 참여할 100개의 실험팀을 선정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청년인문실험은 청년들의 인문 소양과 상상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탐구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리빙랩(Living Lab) 프로그램이다.

올해 청년 인문실험 공모(6월 7~21일)에는 전년 대비 46.9% 증가한 282팀이 신청했으며, 현장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의를 통해 최종 100개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실험팀에게는 실험 활동비 200만 원과 참여자들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실험 중 겪게 되는 고민 해결을 위해 협력기획자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실험주제로는 △청년의 사회적 고립, 진로, 주거, 디지털 중독 등 청년 스스로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보고자 하는 청년문제실험(18건) △지역 기반 문화예술 생태계, 지역의 인구소멸 등 지역의 사회적 환경 변화를 고민하는 지역변화실험(26건) △노동, 다양성, 차별, 기후위기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결을 위한 실천 방안을 탐색하는 사회의제실험(12건) △자신의 삶과 스스로를 이해하고 성찰해 더 나은 삶을 기대하고자 하는 인문사유실험(7건) △철학, 역사, 공연, 무용, 연극 등 기초 분야와 인간의 삶의 연결성을 탐구하는 인문예술실험(26건) △육아, 돌봄, 워라벨과 같은 생활밀착형 고민과 노인, 가족과의 소통을 고민하고자 하는 생활인문실험(11건) 등이 있다.

오리엔테이션은 15일 오후 3시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열린다. 여기서는 선정팀의 계획을 상호 공유하며, 예술위 정병국 위원장의 특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 인문실험 선정 결과는 예술위 누리집 및 인문네트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