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물가도 둔화 기대, 금리 인하 힘 실어줄 듯

윤재준 2024. 7. 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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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 등 외신은 6월 CPI가 전년 동기비 3.1%로 5월의 3.3% 보다 떨어질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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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로이터뉴스1

[파이낸셜뉴스] 11일 발표되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 등 외신은 6월 CPI가 전년 동기비 3.1%로 5월의 3.3% 보다 떨어질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물가는 1~3월 상승세를 보였다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월과 같은 전년동기비 3.4%가 예상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주노와 마이클 게이픈은 “5월의 좋은 보고서에 이어 6월 CPI 보고서는 또 다른 낙관을 키울 것”이라며 특히 연준에게는 희소식이라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서 미국 노동 시장 과열이 진정되고 있다고 증언하며 9월 금리 인하를 사실상 결정한 듯한 인상을 줬다.

올해 초부터 금리 인하 여부를 주목해온 연준은 떨어지는 물가에 연내 2회 이상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IBD는 전했다.

미국 6월 CPI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30분에 발표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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