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D현대일렉트릭, 역대 최고가 연일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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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이 전력기기 시장 호황과 맞물려 역대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주식은 11일 오전 9시 2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35만5000원에 거래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8일 처음으로 종가 기준 32만원 선을 넘어선 뒤, 신고가를 매일 경신 중이다.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HD현대일렉트릭은 주력 제품인 초고압 변압기 수요도 급증한 점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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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이 전력기기 시장 호황과 맞물려 역대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주식은 11일 오전 9시 2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35만500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주가가 3.8%(1만3000원) 올랐다. 장 초반 주가가 35만7500원까지 뛰면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8일 처음으로 종가 기준 32만원 선을 넘어선 뒤, 신고가를 매일 경신 중이다.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HD현대일렉트릭은 주력 제품인 초고압 변압기 수요도 급증한 점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연결기준 매출 3조4576억원, 영업이익 5343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쓸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6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연초 11.9배 수준이었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시가총액 ÷ 순이익)이 27배까지 오르긴 했으나, 증권사들은 여전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 경쟁사보다 수출 비중이 크고, 해외 선두 업체와 비교해도 단순한 사업구조나 우수한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 부과가 정당하다”고 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 역시 “2022년부터 시작된 전력기기 사이클은 여전히 확장 국면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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