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등산하던 중국인 사망…입산 허용 후 첫 사망 사고

황진우 2024. 7. 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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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산 등산이 이달 초부터 허용된 가운데 50대 중국인이 8부 능선쯤에서 의식을 잃고 구호소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경찰서는 이틀 전인 9일, 야마나시현 쪽의 후지산 등산로인 '요시다 루트' 8부 능선쯤을 오르고 있던 중국인 59세 A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야마나시현 경찰에 따르면, 숨진 A 씨는 버스로 도착할 수 있는 5부 능선에서 오후 1시 반쯤 아내와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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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산 등산이 이달 초부터 허용된 가운데 50대 중국인이 8부 능선쯤에서 의식을 잃고 구호소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경찰서는 이틀 전인 9일, 야마나시현 쪽의 후지산 등산로인 '요시다 루트' 8부 능선쯤을 오르고 있던 중국인 59세 A 씨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7월 초 입산이 허용된 이후 일어난 첫 번째 사망 사고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야마나시현 경찰에 따르면, 숨진 A 씨는 버스로 도착할 수 있는 5부 능선에서 오후 1시 반쯤 아내와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7시간 정도 등산하고 난 뒤에 도달한 8부 능선에서 몸 상태가 안 좋다고 호소한 뒤에 의식을 잃었습니다.

근처에 있던 다른 등산객들이 인근 구호소에 알려 특수 장비로 8부 능선의 구호소로 옮겼지만, 사망이 확인됐습니다.

후지산은 7월초부터 9월 초까지 두 달 남짓만 일반인들에게 등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후지산을 등반할 수 있는 지자체의 안전사고 집계 통계를 보면, 후지산에서는 연간 10명 안팎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눈에 띄는 외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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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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