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규 인천시당위원장 후보 “이기는 민주당, 초석 놓겠다”

김지혜 기자 2024. 7. 1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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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인천시당위원장 후보(남동구갑)가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쌓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맹 후보는 11일 오전 9시 민주당 인천시당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와 함께 정권교체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맹 후보는 "지방의원들이 지역위원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열심히 활동한 결과를 공정하게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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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남동갑)이 11일 민주당 인천시당 2층 회의실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인천시당위원장 후보(남동구갑)가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쌓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맹 후보는 11일 오전 9시 민주당 인천시당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와 함께 정권교체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생을 살리라는 명령을 따르기 위해 민주당이 더 변화하고 혁신해야 한다”며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로 4기 민주정부를 수립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원 중심의 인천시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광역 비례 대표 후보를 당원 공개 오디션으로 선출하는 방안과 기초지자체장과 지방의원 후보 선출에 당원들의 의사가 더 반영할 수 있도록 중앙당과 협의를 이끌어 가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직책과 시당위원장을 함께 맡는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2곳의 자리를 모두 맡으면 오히려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오는 2026년 지방선거의 시장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시장 후보는 보다 유능한 분이 맡으리라 믿는다”며 완곡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맹 후보는 “지방의원들이 지역위원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열심히 활동한 결과를 공정하게 평가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선출직 의정활동 결과를 당원께 직접 보고하는 ‘당원 의정 보고회’를 의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례 발의와 의정 활동 출석률 등을 살피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소통 강화를 위한 플랫폼 ‘인천민주당TV’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그는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 문화를 개선하고 일상적 소통을 만들어내겠다”며 “시당의 청년, 여성, 노동 등 상설위원회가 강화할 수 있도록 재정적·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그는 정당의 1번째 목표가 정권획득인 만큼 ‘이기는 인천 민주당’을 만들것이라는 포부를 내놨다. 그는 “인천시장 출신 유정복과 싸워 이겼고, 인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갑에 출마해 모든 선거를 이겼다”며 “지방선거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시켜, 지선과 대선에 발맞춰 공약을 발굴해 이기는 인천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당 열세지역에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며 “동·미추홀구와 중구·강화·옹진군 등 열세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민주당사를 만들어 민원을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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