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벼락' 전북, 농작물 침수 1천㏊…가축 13만여마리 폐사

최정규 기자 2024. 7. 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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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밤사이 전북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농작물 침수 피해가 1000㏊(헥타아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비로 전주·군산·익산·정읍·완주 등 12개 시·군에서 벼, 논콩, 시설하우스 등 1008.2㏊ 면적이 침수됐다.

지역별로 군산 129명, 익산 111명, 완주 70명 등이다.

전북자치도는 피해가 큰 완주와 익산 등에 특별재난지역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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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명 아직도 자택으로 돌아가지 못해
[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한 제방이 빗물에 쓸려내려가 유실되어 있다. 2024.07.10.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지난 10일 밤사이 전북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농작물 침수 피해가 1000㏊(헥타아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비로 전주·군산·익산·정읍·완주 등 12개 시·군에서 벼, 논콩, 시설하우스 등 1008.2㏊ 면적이 침수됐다. 닭,소, 오리 등 가축 13만3650마리가 폐사됐다.

주택침수는 99건, 주택반파 1건, 하천 제방유실 9건, 저수지 사면유실 1건 등이다.

현재까지 225세대 386명 중 76명만 귀가했다. 310명은 아직까지 자택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 군산 129명, 익산 111명, 완주 70명 등이다.

전북자치도는 피해가 큰 완주와 익산 등에 특별재난지역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일까지 사전조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과 소방, 군인, 경찰 등 1654명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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