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용', '백옥쌀'과 컬래버 '용인빵' 된다…시, 개발 착수

카스테라·샌드·쿠키 등 3종…9월 용인시민의 날 행사서 첫선

용인시가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쌀 빵 개발에 나섰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 캐릭터 ‘조아용’과 시 대표 농산물 ‘백옥쌀’을 활용해 지역 특화 빵을 만든다고 11일 밝혔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쌀 가공 상품을 개발해 농가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 관광 상품으로도 활용하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백옥쌀 활용 가공 제품 연구개발 용역’을 발주해 11월까지 백옥쌀로 만든 카스텔라와 샌드, 쿠키 등 3종을 개발한다.

용역에서는 구매력 높은 제과제빵 제형에 대한 아이디어와 관광 상품에 맞는 소비 트렌드를 조사해 맞춤형 제품 콘셉트를 제안하고,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시제품을 제작한다.

쌀 가공적성과 관능 평가, 가공 경쟁력 등을 고려한 최적의 쌀가루 배합비를 연구하고 살균이나 첨가물 등 상온 유통 보존을 위한 보존 공정도 구축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조아용 쌀빵’ 시제품 3종을 오는 9월 개최할 예정인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4kg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쌀 소비를 늘려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면서 시 캐릭터를 담아 지역 특화 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아용 쌀 빵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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