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최고 파트너의 은퇴 선언 "항상 조국 위해 목숨 바쳤다"... 감독은 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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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 마리아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의 뜻을 밝혔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윙어 디 마리아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마친 후 은퇴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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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앙헬 디 마리아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의 뜻을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15일 오전 9시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와 콜롬비아 경기의 승자와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이 경기는 디 마리아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윙어 디 마리아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마친 후 은퇴 의사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디 마리아는 "나의 마지막 전투다. 내 마지막 경기다. 아르헨티나 국민들과 내가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도록 해준 이 세대에 감사드린다. 마지막 경기를 치를 준비가 안 되었지만, 때는 도래했다. 결승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는 이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항상 이 유니폼을 위해 내 목숨을 바쳤다"라고 말했다.
디 마리아는 2008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데뷔한 이래로 줄곧 조국을 위해 뛰었다. 디 마리아의 빠른 발과 센스 있는 움직임, 정확한 패스와 킥은 항상 아르헨티나에 웃음을 안겨주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서 디 마리아는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달성했다.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맹활약했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한 지난 대회에서 디 마리아는 결승에 선발로 출전해 결승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3차전 도움을 기록했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A매치 통산 144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기록한 아르헨티나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디 마리아의 은퇴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우리는 지금 당장 울고 싶지 않다. 우울함을 느끼고 싶지도 않다. 우리는 그가 뛰게 해야 하고, 설득할 수 있을지도 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돌아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디 마리아가 뛸 수 있길 원한다는 뜻이었다. 스칼로니 감독은 이어서 "디 마리아는 원하는 만큼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다. 은퇴하고 싶어하지만, 여전히 다시 오고 싶다면 이는 대단할 것이다. 어디든 데려가서 그가 하고 싶은 것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디 마리아 설득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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