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첫 영화 촬영 어땠나…수면부족에도 스태프에게 다정한 인사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영웅이 첫 영화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7월 10일 임영웅 공식 채널에는 '어서오세요, 임영웅만 남은 멸망한 세계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임영웅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 겸 영화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이다. 임영웅은 지난 6일 황폐화된 세상에서 유일한 친구 시월이와 단둘이 남아 살아가는 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 'In October'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른 아침 촬영장에 도착한 임영웅은 "2시간 반 잤다. 하지만 기분은 좋다"며 스태프들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넸다.

임영웅은 상처 분장을 마친 이후에도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오늘은 영화 촬영하러 왔다"며 "분장을 하니까 설렌다. 며칠 굶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첫 영화 촬영에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프로다운 면모로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수준급 감정 연기는 물론 강아지와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촬영 사흘 차에는 슈퍼 운영 상황극도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가게 주인으로 분한 임영웅은 "필요하신 거 안에 다 있으니까 말씀해 달라. 이런 세상에서도 분리수거는 철저히 해야 한다. 일반 쓰레기는 여기다 놓아 달라"며 웃었다.

한편 임영웅은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IM HERO-THE STAEIUM'(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에 앞서 임영웅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영웅시대 명의로 2억 원을 쾌척, 재차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그간 임영웅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누적성금만 총 9억 원을 넘어섰다.

임영웅은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6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6월 28일 뉴스엔에 "임영웅이 '삼시세끼'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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