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받는 코스피…`갤럭시 언팩`, 삼성전자 52주 신고가

신하연 2024. 7. 11.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코스피도 11일 상승 출발했다.

최근 물가와 고용 둔화가 확인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이번주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으로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오는 11일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간밤 뉴욕증시 훈풍에 코스피도 11일 상승 출발했다. 최근 물가와 고용 둔화가 확인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57포인트(0.67%) 오른 2887.28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1억원, 24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2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91% 상승한 8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만88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삼성전자 '2024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두 번째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폴드6 시리즈가 소개된 가운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2.51%), LG에너지솔루션(0.14%), 현대차(0.36%),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0.16%), KB금융(1.6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33포인트(0.15%) 상승한 859.88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 5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동안 개인은 홀로 1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0.32%), 에코프로(0.30%), 삼천당제약(0.70%), 셀트리온제약(0.75%) 등이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11%), HLB(-2.45%), 엔켐(-0.4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피 강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한 뒤 전일 대비 1.02% 오른 5633.91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8% 상승한 18647.45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에 동참했고,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9% 오른 39721.36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 종목이었다. 대만 반도체 업체 TSMC 주가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매출도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4.1% 상승했다.

엔비디아(2.70%)를 비롯해 AMD(2.93%), 퀄컴(0.81%)과 브로드컴(0.66%) 등도 일제히 올랐다.

이번주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으로 하반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있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오는 11일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