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6만원 시프트업…36% 상승, 일단 8만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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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한 게임사 시프트업이 상장 첫 날 상승 출발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시프트업 주식은 8만19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주가 상승률은 상장 당일 100% 가까이 올랐던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성적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코스닥에 상장한 이노스페이스가 공모주 흥행 공식을 깬 것에 이어 기대 시프트업도 기대치 만큼의 상승률을 보이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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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로 유명한 게임사 시프트업이 상장 첫 날 상승 출발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시프트업 주식은 8만19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6만원) 대비 약 36% 오른 가격이다.
다만 이날 개장 직후 상승률은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지난달 진행된 기관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23.6대1을 기록했고, 지난 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경쟁률 341.24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HD현대마린솔루션의 경쟁률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이날 주가 상승률은 상장 당일 100% 가까이 올랐던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성적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통상 공모주는 신규 상장일 개장 직후 급등한 뒤 상승폭을 줄이면서 마감하는 양상을 보인다.
앞서 코스닥에 상장한 이노스페이스가 공모주 흥행 공식을 깬 것에 이어 기대 시프트업도 기대치 만큼의 상승률을 보이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시프트업의 작년 매출은 1686억원, 영업이익은 1111억원이다. 지난 4월 발매한 스텔라 블레이드의 성과가 반영되는 올해 실적은 이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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