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보고 맛 보고" 옥천군 13~14일 옥수수·감자 축제

감자 5㎏ 1만원 저렴하게 판매…체험행사 풍성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이달 13∼14일 안내면 종합축제장 일원에서 '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 행사장에서는 햇옥수수와 감자를 맛보는 시식코너와 판매장을 운영하고, 옥수수 수확을 체험할 수 있다.

지역농가 20여 곳이 참여하는 특설판매장에서는 갓 수확한 옥수수와 감자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옥수수는 10개 6000원, 30개 1만 6000원에, 감자는 5㎏ 1만 원, 10㎏ 2만 원에 판매한다.

초대가수 공연과 트로트 가요제(콘포가요제), 음식경연대회도 마련했다.

13일에는 안내면 주민이 준비한 풍물과 난타공연으로 신명나게 축제의 장을 연 뒤, 오후에는 4회 콘포가요제, 벨리댄스 경연대회와 박상철, 청이 등 초대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14일에는 옛길 물길 찾아 보물찾기, 옥수수 품종 맞히기, 삶은 옥수수 알까기, 음식경연대회 이벤트가 열린다.

이승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도 당도 높은 옥수수와 감자 수확을 기대한다"며 "지난해에 없던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더한 만큼 축제장을 찾아 추억을 담아가길 권한다"고 말했다.

대청호 인근의 청정지역인 옥천군 안내·안남면은 옥수수와 감자 주산지다. 해마다 230여곳의 농가가 옥수수 35㏊와 감자 16㏊를 재배한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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