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예술의전당 공연 20일 개막

유동주 기자 2024. 7. 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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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에투알(Etolie·수석무용수) 박세은과 함께 국내 무대에 오른다.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로 승급한 박세은이 내한 공연을 위해 프로그램 구성과 캐스팅까지 맡았다.

국내 무대에선 볼 수 없었던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중편 '정교함의 짜릿한 전율'(안무 윌리엄 포사이스), '내가 좋아하는'(안무 호세 마르티네스) 프로그램을 5, 6명의 무용수가 출연해 발레단만의 스타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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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에투알(Etolie·수석무용수) 박세은과 함께 국내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이 에투알 클래식과 공동 주최하는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 2024'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발레단 최상위 등급인 에투알은 물론 다음 등급인 프리미에르 당쇠르(Premier Danseur), 쉬제(Sujet)까지 뛰어난 테크닉과 예술성을 가진 무용수 총 10명이 참여한다.

2021년 아시아 무용수 최초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로 승급한 박세은이 내한 공연을 위해 프로그램 구성과 캐스팅까지 맡았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공식 등재된 핵심 레퍼토리 18개를 골라 A, B 프로그램으로 나눠 무대에 올린다.

정식 오페라극장에 최적화된 작품으로 엄선된 이번 프로그램은 파리 가르니에 극장과 바스티유 극장 분위기를 최대한 연출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국내 무대에선 볼 수 없었던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중편 '정교함의 짜릿한 전율'(안무 윌리엄 포사이스), '내가 좋아하는'(안무 호세 마르티네스) 프로그램을 5, 6명의 무용수가 출연해 발레단만의 스타일을 전한다. 주요 핵심 작품에 ARD콩쿠르 한국 최초 우승자 피아니스트 손정범과 다비드 포퍼 첼로 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백승연이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을 만난다.

공연 기간 중에는 한국의 발레 유망주를 위한 워크숍도 열린다. 박세은과 발레리노 폴 마르크가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355년 역사의 파리 오페라 발레단 발레를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클래식 발레는 물론 프랑스 발레를 더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작품 워크숍까지 있다. 워크숍은 발레 전공자(2003~2008년생 출생)를 대상으로 하며 자세한 내용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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