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프트업, 상장 첫날 40%대 강세... 게임社 시총 2위 경쟁

권오은 기자 2024. 7. 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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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大魚)'로 꼽히는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 입성 첫날 장 초반 40%대 상승률을 보였다.

게임 회사 시가총액 기준 2위 자리를 두고 넷마블과 경쟁하고 있다.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4조8970억원이다.

엔씨소프트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기준 게임 회사 2위 자리를 두고 넷마블(시가총액 4조9100억원)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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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의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 니케'. /시프트업 제공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大魚)’로 꼽히는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 입성 첫날 장 초반 40%대 상승률을 보였다. 게임 회사 시가총액 기준 2위 자리를 두고 넷마블과 경쟁하고 있다.

시프트업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일 오전 9시 4분 8만4400원에 거래됐다. 공모가(6만원)보다 주가가 40.67%(2만4400원) 올랐다. 시초가 7만9900원으로 거래를 시작, 장 초반 8만9500원까지 치솟은 뒤 상승 폭이 줄었다.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4조8970억원이다. 엔씨소프트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기준 게임 회사 2위 자리를 두고 넷마블(시가총액 4조9100억원)과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1위는 크래프톤으로 시가총액은 13조7000억원 수준이다.

시프트업은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범위(4만7000~6만원)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선 경쟁률이 341.24대 1에 달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18조5500억원이 몰렸다.

시프트업은 2013년 엔씨소프트 출신 게임 원화가 김형태 대표가 설립한 게임 업체다.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에 이어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인기를 끌면서 상장 동력을 마련했다. 지난 4월 콘솔 기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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