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비 웨딩 베일 온다…현대百, 영국 왕실 소장품 전시

서미선 기자 2024. 7. 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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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069960)은 13일부터 8월20일까지 서울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국내 최초 영국 왕실 특별전 '퀸즈 컬렉션'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영국 왕실 역사 속 로열 패밀리 관련 소장품 80여점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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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무역센터점서 퀸즈 컬렉션…"문화교류 입지 강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퀸즈 컬렉션 전시 포스터(현대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현대백화점(069960)은 13일부터 8월20일까지 서울 무역센터점 10층 문화홀에서 이랜드뮤지엄과 함께 국내 최초 영국 왕실 특별전 '퀸즈 컬렉션'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영국 왕실 역사 속 로열 패밀리 관련 소장품 80여점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전시는 엘리자베스 2세와 마거릿 공주, 빅토리아 여왕, 엘리자베스 1세, 다이애나 왕세자비 관련 컬렉션으로 구성된다.

엘리자베스 2세가 신혼 시절이던 1948년 무도회에서 입은 의상으로 유명한 드레스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세기의 결혼식' 당시 착용한 웨딩 베일, 1992년 방한 의상인 버건디 로즈 드레스 등이 대표 작품이다.

사전 예약 없이 무료 관람 가능하다. 의상과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군주의 위엄을 상징하는 표현이 담긴 1564년 엘리자베스 1세의 결재 문서, 1936년 에드워드 8세의 퇴위연설 녹음앨범 등 당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문화유산도 전시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역센터점은 인근에 도심공항터미널, 특급호텔이 있는 지리적 이점 덕에 글로벌 문화 교류 중심지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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