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워싱턴서 한일 정상회담…"러북 협력, 안보에 심각 우려"

안혜정 2024. 7. 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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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두 정상이 만난 건데요.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 약 한 달 반 만입니다.

조금 전 현장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뵙고 다시 또 이렇게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총리님과 저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협력의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최근 러시아와 북한이 포괄적 전략동반자 조약을 체결하고 군사적, 경제적 밀착을 가속화해 나가는 움직임은 동아시아는 물론이거니와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날이 엄중해지는 국제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 양국이 3년 연속 IP4의 일원으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그 전략적 함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러북의 밀착은 한미일의 캠프 데이비드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이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결코 북대서양의 안보와 동북아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우방국들과의 단합된 대응으로 확인시켜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 "지난 5월 서울 만남 생생해…다시 만나 반가워"

- "한일 정상 공고한 신뢰…전략적 문제 인식 공유"

- "유럽 대서양과 인태지역 안보는 불가분 관계"

- "이번은 나토와 인태 파트너국 공조 깊게 하는 자리"

- "북 정세와 안보·국제적 과제, 솔직한 의견 나누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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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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