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33도 이상 폭염특보 확대…전국 곳곳 소나기[내일날씨]

아침 최저 20~24도·낮 최고 26~32도
제주, 12일까지 누적 30~80㎜ 장맛비

밤사이 내린 폭우로 대전 서구 용촌동 마을 전체가 침수됐다. 10일 오전 소방구조대원들이 주민을 구조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기준 장비 13대, 인원 73명을 투입해 주민 36명을 구조 완료했다. 2024.7.1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12일에는 낮부터 전국에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에는 남하한 정체전선에서 누적 80㎜의 장맛비가 예상된다.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가며 무덥겠고, 폭염특보 구역이 확대되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로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5~30도)보다 기온이 1~3도 높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이상 올라가며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전국의 체감온도도 31도 내외까지 올라가며 덥겠다.

장맛비가 한동안 물러가면서 폭염특보가 추가 발령되는 곳이 있겠다.

제주에는 제주 남쪽에 위치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12일까지 누적 30~80㎜ 비가 내리겠다.

12일 낮부터 오후 6시~밤 12시까지 경기 동부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내륙과 대구·경북, 울산, 경남 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권에는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의 미세먼지는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오존은 서울과 경기 남부에서 '매우나쁨',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나쁨'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