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는 어쩌라고”...전공의 대표 “국시 거부 의대생 존중…나도 안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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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대표가 내년도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하기로 한 의대생들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0일 밤 페이스북에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 소식이 담긴 뉴스의 주소를 첨부하며 "학생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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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0일 밤 페이스북에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 소식이 담긴 뉴스의 주소를 첨부하며 “학생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적었다.
박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는 단호하고 분명하다”면서 “저도 안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10일 의사 국시 응시 예정자인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3015명에게 물은 결과, 응답자(2903명) 중 95.52%가 국시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실상 의사 국시 응시 예정자 대부분이 응시 거부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전공의들은 집단사직 이후 정부를 향해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기구 설치 등 7개 요구를 수용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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