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후 바이든 첫 인터뷰 한 ABC 앵커 "4년 더, 힘들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퇴론'을 촉발한 TV 토론 이후 그를 처음으로 인터뷰했던 ABC뉴스 앵커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10일(현지시간) 미 온라인매체 TMZ에 따르면 TMZ 리포터가 전날 미국 뉴욕 거리를 걷고 있던 ABC방송 앵커 조지 스테파노폴로스에게 다가가 '바이든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최근에 누구보다 그와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느냐'고 묻자, 스테파노폴로스는 "그가 4년 더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퇴론'을 촉발한 TV 토론 이후 그를 처음으로 인터뷰했던 ABC뉴스 앵커가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10일(현지시간) 미 온라인매체 TMZ에 따르면 TMZ 리포터가 전날 미국 뉴욕 거리를 걷고 있던 ABC방송 앵커 조지 스테파노폴로스에게 다가가 '바이든이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하느냐? 최근에 누구보다 그와 더 많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느냐'고 묻자, 스테파노폴로스는 "그가 4년 더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스테파노폴로스는 지난 5일 바이든 대통령과 TV 토론 이후 첫 인터뷰를 진행한 당사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인터뷰를 통해 TV 토론 이후 불거진 건강 및 인지력 논란과 사퇴 압박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됐다.
그러나 ABC방송과의 인터뷰가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켰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CNN은 "위기를 진정시키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바이든은 스테파노풀로스를 자신의 메시지로 설득하는 데도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토론만큼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의 답변은 두서없었고 원론적이었다"라며 "9월에 있을 두 번째 토론에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하는 민주당 당원들을 안심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ABC방송 측에서는 스테파노풀로스의 발언이 앵커 개인의 의견일 뿐, 방송사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