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들 "가장 심각한 청소년 유해환경은 디지털 중독"

경기=남상인 기자 2024. 7. 11.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원시민은 '디지털 중독'을 청소년들에게 가장 심각한 유해환경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수원시 '300인 원탁토론회' 투표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수원시민 41%가 청소년에게 가장 심각한 유해환경을 '디지털 중독'이라고 답했다.

수원시는 지난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가 주관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300인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300인 원탁토론회 개최…청소년 건강한 성장 논의
수원시 300인 원탁토론 참석자들이 지난 9일 컨벤션센터에서 토론행사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민은 '디지털 중독'을 청소년들에게 가장 심각한 유해환경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수원시 '300인 원탁토론회' 투표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 수원시민 41%가 청소년에게 가장 심각한 유해환경을 '디지털 중독'이라고 답했다. '자극적인 콘텐츠로 인한 폭력성 증가'(42%), '가치관 형성 저해'(38%) 등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이어 학교·온라인·가정폭력(21%) , 마약류( 16%), 성인콘텐츠(12%) , 음주·흡연(10%)도 청소년 유해환경으로 꼽았다.

또 참여자의 85%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성인페스티벌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답했다. '성인페스티벌 사례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수원시가 해야 할 노력'으로 '유해행사 사전심의 시스템 구축'(63%), '건전한 성문화 정립을 위한 교육'(26%)을 요청했다.

300인 토론회는 청소년에게 건강한 성장환경 제공을 위해 시가 해야 할 노력도 주문했다. '청소년 전용공간 확충'이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범죄예방이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32%),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 확대'(19%),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확대'(13%) 순이었다.

수원시는 지난 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수원청소년성장지원협의체가 주관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300인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청소년·학부모·청소년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방안 마련'을 주제로 그룹 토론 후 현장 투표로 의견을 밝혔다.

원탁토론 참여자들은 디지털 중독, 성인페스티벌, 디스코팡팡, 건강한 성장환경 제공 등 의제 4개를 갖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 안전을 위한 모든 시민 활동에 수원시가 함께하겠다"며 "토론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전달해 '시민들의 생각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상인 기자 namsan4080@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