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기 정숙, ‘42만원’ 플렉스 했는데..인기 하락?→눈물 예고 (‘나솔’)[종합]

박하영 2024. 7. 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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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SOLO’ 첫 데이트에서 인기녀로 등극했던 21기 정숙이 후반부에 눈물을 흘렸다.

10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1기 솔로남녀들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상철을 원했던 영숙은 영식과 데이트를 하게 됐다. 외국계 회계법인에 종사하는 정숙 역시 “재밌게 잘 놀 수 있을 것 같다”며 상철을 원한 바. 그는 자신이 원했던 상철을 포함한 영수, 영호 총 3명의 몰표를 받아 인기녀로 등극했다.

무엇보다 영호의 선택은 남겨진 남자들은 “영호님 진짜 반전이다”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놀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영호는 “고민이 많았다. 옥순님이 대구만 된다고 해서 그래서 원래 옥순님이 제 첫인상이었는데 바로 거기서 셔터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모스크바가 대구 이긴 거다”라고 했고, 송해나는 “대구는 안 되고 모스크바는 되는 거야 뭐야”라고 깜짝 놀랐다. 데프콘도 “이렇게 되면 저 사람은 러시아라는 국가를 제 2의 나라로 생각하고 있던 게 아닌가”라며 감탄했다. 반면, 정숙은 “당황스럽게 ‘이 사람이 왜 나에게 왔을까?’ 싶었다”라며 “(원하던) 상철님이 나왔지만 ‘이 세분이랑 어떡하냐’ 싶었다. 기쁜 일인데 마음이 너무 힘들었던 것 같다”며 세 사람과의 데이트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이어 순자는 “거리도 가깝고 제일 눈에 띄는 분. 잘생기셔서”라며 영호를 원했지만, 순자를 선택한 사람은 11살 차이인 영철이었다. 현숙은 영호, 영철, 광수 세 명이 궁금하다면서도 “영호 님이 더 궁금하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그런 현숙에게는 광수가 찾아왔고, 누구의 선택을 받지 못한 옥순과 영자는 고독정식에 먹게 됐다.

첫 데이트 선택 후 옥순은 “긴가민가 해서 이 사람 선택해야겠다 했는데 날 선택 안했으니 선택에서 제외하겠다. 근데 그 두 명도 아니면 저는 아예”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영철과 순자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영철은 순자의 결혼관이 마음에 든다고 하는 가 하면, 서로의 손금을 봐주다 자연스레 손을 잡아 눈길을 끌었다.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과 달리, 영숙과 영식은 데이트 비용을 반반 결제하는 등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현숙과 광수가 서로의 공통점을 찾으며 데이트를 즐긴 가운데 고독정식을 먹은 옥순은 “장거리 교제 경험이 있었으면 함부로 그런 말을 안 했을텐데 크게 다가오는 남자가 없다는 생각이 조금 더 저를 가둔 것 같다”며 자기소개 당시 했던 발언에 대해 탄식했다.

대망의 정숙의 3:1 데이트도 공개됐다. 이동하는 차안, 영호의 어필 속에서 정숙은 상철에 눈을 떼지 못한 채 대화를 나눴다. 그럼에도 영호는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언제든 한국에 오려는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정숙은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하고싶은 곳에 길이 있다고 생각해서”라며 “근데 언제든지 하다못해 통역이라도 하면 되니까. 저랑 살면 되게 행복은 하실 거다”라고 자신했다.

그런 가운데 정숙은 데이트 비용으로 남자들 몰래 42만 원을 쿨하게 결제해 눈길을 끌었다. 영수는 “저는 아직 정숙님에게 확 그렇게 다가가야 할지 모르겠어서 결제는 생각도 못했다”고 선을 그었고, 영호는 “제가 막내인데 튀는 행동을 하기가 좀 그래서”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카페에서도 정숙이 계산하려 하자 영호는 “남자가 셋이라 좀 민망하다”고 말했다. 이에 데프콘은 “영호는 좀 얍삽하다. 그냥 좀 가만히 있던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1:1 대화까지 마친 후 영수는 “일단 제가 먼저 결정을 하고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정숙의 마음 속엔 제가 1순위지 않을까 싶다. 영호님과 상철님은 그냥 본인한테 맞출 수 있을지 없을지를 보는 거 같더라. 정숙님 입장에서는 고민할 수 있는 옵션이 저밖에 없지 않나”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정숙은 상철에게 직진했다. 그는 “제가 누구 뽑았을 거 갔냐. 상철님 뽑았다. 오늘 자기소개 하실 때도 ‘저 사람은 진짜 제가 재밌게 잘 놀아줄 수 있을 것 같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영호는 이상형과 정반대인 정숙에게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정말 그런 건 아무 의미 없고, 느낌이 중요하구나 진짜 정말 본능에 충실한 선택을 했던 것 같다”라며 “저는 약간 마음 먹으면 직진하려고 한다”고 어필했다.

이후 정숙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회와 대게를 포장해 오며 “저 전재산 탕진했다. 한 달 동안 사리면만 먹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옥순은 “제가 그 아까전에 자기소개 할 때 대구를 못 벗어나겠다 했는데 영식님이 제 생각을 조금 벗어나게 해주신 거다”라며 정정했다. 그러면서 “이제 고독을 먹으면서 생각할 시간이 많아졌다. 사실 부모님이 대구에 계시니까 스케줄 조절해서 내가 왔다갔다 할 수 있겠다”라며 “제가 너무 확실하게 말했던 것 같아요”라고 강조했다. 첫인상 선택 때 옥순이었던 영호는 “강직해 보였다.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이건 내가 깰 수 없다”라면서도 옥순의 말에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영상 말미, 예고에서는 첫 데이트 선택 당시 3명의 몰표를 받아 인기녀가 됐던 정숙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높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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