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된 차량 훔쳐 시속 180km로 도주...머리채 ‘확’ 잡혔다 [영상]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7. 1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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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잠깐 시동을 켜놓고 주차한 사이 자동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범인을 경찰이 단호하게 제압하고 검거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10일 '사방에서 포위하는 경찰!? 영화 같은 검거 영상 함께 보시죠'라는 제목으로 안산시 단원구에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A(50대·남)씨의 검거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9시 3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 한 편의점 앞에 시동을 켠 채 주차돼 있던 차량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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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 10일 ‘사방에서 포위하는 경찰!? 영화 같은 검거 영상 함께 보시죠’라는 제목으로 안산시 단원구에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A(50대·남)씨의 검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
주인이 잠깐 시동을 켜놓고 주차한 사이 자동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범인을 경찰이 단호하게 제압하고 검거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10일 ‘사방에서 포위하는 경찰!? 영화 같은 검거 영상 함께 보시죠’라는 제목으로 안산시 단원구에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A(50대·남)씨의 검거 영상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달 1일 오후 9시 3분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 한 편의점 앞에 시동을 켠 채 주차돼 있던 차량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피해자는 비상 깜빡이를 켜놓고 차키를 소지한 채 카페에 들어가려는 순간 차량을 도난당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 수사, 카드 결제 거부 문자 등으로 A씨의 위치를 특정해 그를 쫓았다. A씨는 절도한 차량에 있던 카드로 편의점에서 담배를 구매하려 했지만 도난신고로 결제가 거부됐다.

경찰청은 지난 10일 ‘사방에서 포위하는 경찰!? 영화 같은 검거 영상 함께 보시죠’라는 제목으로 안산시 단원구에서 차량 절도 혐의로 체포된 A(50대·남)씨의 검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출처 =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캡처]
도난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A씨를 쫓으며 정차 명령을 내렸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하고 시속 180km로 중앙 차선을 침범하고, 신호를 위반하며 도주했다. A씨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공조 요청을 받은 경찰차 3대에 포위돼 범행 40여분 만에 검거됐다.

검거 영상을 보면 경찰차가 A씨를 사방에서 포위하고, 경찰이 즉시 A씨를 향해 뛰어간다. 경찰은 그대로 차량의 문을 열고 도주하려는 A씨의 머리를 잡아 끌어내렸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마지막에 머리 확 잡고 끌어내릴 때 멋지다”, “항상 수고가 많으시다”, “범죄자에겐 단호하게” 등의 반응을 남겼다.

A씨는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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