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證 "이마트, 강도 높은 구조조정 필요…투자의견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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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이 11일 이마트에 대해 "2018년 2월 이후 주가가 장기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실적 악화와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의 결과 때문"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과감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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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흥국증권이 11일 이마트에 대해 "2018년 2월 이후 주가가 장기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실적 악화와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의 결과 때문"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과감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7조1000억원, 영업손실은 412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별도의 개선에도 연결 자회사들의 영업 실적이 부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결 자회사 중 이커머스 쓱닷컴과 G마켓은 수익성 강화 노력으로 비용 통제에 따라 적자 축소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SKC컴퍼니, 조선호텔 등 일부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신세계건설의 영업손실 폭 축소 여부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는 낮은 기저효과와 별도 부문, 연결 자회사의 고른 개선으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온·오프라인 유통, 식음료, 건설·IT·문화, 해외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늘어난 순차입금 규모 등을 고려하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할인점 중심으로 별도 부문의 수익성 제고 노력과 함께 연결 자회사 중 지속적인 적자 상황에 놓여있는 곳은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과감한 용단이 필요한 때"라며 "과다한 차입금 규모 축소에 기반한 재무구조 개선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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