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부 출신' 윤주태, 성병 옮긴 혐의 검찰 송치... 구단 실명 공개→출전 정지 조치

신화섭 기자 2024. 7. 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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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부리그 출신의 프로축구 K리그2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어 "현재 해당 내용은 2023년 경남 입단 전 사항으로 사실 관계 확인 후 구단 차원에서의 활동 정지를 윤주태(34)에게 내렸다"며 "수사 진행 및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주태는 자신이 성병에 걸려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여성과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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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신화섭 기자]
경남 FC 윤주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독일 2부리그 출신의 프로축구 K리그2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소속 구단은 선수의 실명을 공개하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경남FC는 지난 9일 구단 SNS를 통해 "최근 보도된 내용에 대해 큰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구단은 지난 8일 관련 내용에 대해 인지했으며 즉각 확인해 경기 출전 정지를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해당 내용은 2023년 경남 입단 전 사항으로 사실 관계 확인 후 구단 차원에서의 활동 정지를 윤주태(34)에게 내렸다"며 "수사 진행 및 결과에 따라 엄중히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남 FC의 발표문. /사진=경남FC SNS 캡처
앞서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5월 윤주태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 윤주태는 자신이 성병에 걸려 전파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여성과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피해 여성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2011년 독일 2부리그 프랑크푸르트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32경기 3골을 기록한 윤주태는 잔트하우젠을 거쳐 2014년 국내로 돌아왔다. K리그 FC서울과 경남, 안산 그리너스에 뛰다 올해 초 경남에 복귀했다. 올 시즌 성적은 K리그2 17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신화섭 기자 evermyth@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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