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재난대응훈련' 3년 연속 우수...이한준 "임대 130만호 안전 책임"

LH(한국토지주택공)는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대규모 풍수해, 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매년 실시된다.

LH는 지난달 의왕시, 국토부와 함께 풍수해로 인한 경사면 붕괴 및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 등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펼쳤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 △위기징후 감지에 따른 예찰 활동 △주민대피 유도·구조 △이재민 지원 등 재난 상황에 맞춰 체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갖추고 훈련을 진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한준 LH 사장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공고히할 것"이라면서 "임대주택 130만 호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써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