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1절’ 최초 금거부 사태···장민호가 기막혀!
‘2장1절’에서 장민호와 장성규가 ‘핫스팟의 성지’ 종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KBS를 ‘웃음의 성지’로 만들었다.
지난 10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2장1절’에서는 장민호와 장성규가 종로에서 ‘욕심 없는 사람’들을 만나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다.
종로 3가 세공사의 단호한 선택은 장민호와 장성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장민호가 노래 1절을 불러야 하는 ‘2장1절’ 룰을 설명하자, 세공사는 “노래들을 모른다”고 완강히 거부했다. 장성규가 “이거 (상품이) 진짜 금이다”라며 설득했지만, 세공사는 끝내 거절해 ‘2장1절’ 최초 ‘금 거부 사태’를 일으키며 인터뷰를 종료했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다양한 스타들이 찾는 의외의 성지를 공개했다. 이들은 ‘산악인의 성지’로 불리는 종로 3가의 한 아웃도어 매장을 찾아갔다. 가게 사장은 아웃도어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비싼 임대료를 피해 종로 3가에 모이며, 점차 아웃도어 매장 골목이 형성됐다고. 특히 그는 “신부님들도 많이 오고, 탤런트분들도 많이 온다”며 빽가, 이서진 등 연예인들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종로의 명물인 전차 덕분에 도파민이 폭발했다. 노래를 틀은 전차가 출발하자 ‘2장 브라더스’는 흥얼거리며 리듬을 탔다. 장민호는 “최근 들어 제일 신나는 저녁인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장성규는 관심에 취한(?) 나머지 주변 행인들에게 “직장인들 파이팅! 회식하세요, 돈은 1/N” 등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뜻밖의 만남도 이뤄졌다. ‘2장 브라더스’와 힙합그룹 이짜나언짜나의 이찬 그리고 유튜버 닛몰캐쉬가 마주쳤던 것. 이찬과 닛몰캐쉬는 잠시 전차에 올라 “요즘 이곳이 유행한다고 해서 와봤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내 전차 운전자가 “(전차에) 타실 건가?”라고 물어보자, 이들은 전차에서 내리며 “저희는 저희의 분량을 정확히 안다”고 말해 ‘2장 브라더스’를 폭소하게 했다.
전차 운전자 겸 대표의 사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전 직장 동료와 전차 사업을 같이하게 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이후 서로를 의지하며 지금까지 전차 사업을 지켜냈다는 이들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후 전차 대표는 장성규와 대학교 동문이라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S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는 전차 대표의 말을 들은 장성규는 “전차 타고 다니면서 홍보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특별한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2장1절’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방송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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