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임신+결혼으로 ‘나혼산’ 하차…아쉬워” (라스)[종합]
댄서 허니제이가 ‘나 혼자 산다’ 하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대모랜드 특집으로 꾸며져 선우용여, 정영주, 정지션, 허니제이가 출연했다.
이날 허니제이는 출산 후 신체적 변화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허니제이는 “근육이 다 빠졌더라. 헬스장에서 윗몸 일으키기부터 시작했는데, 배에 힘이 안 들어가더라.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났다”고 했다.
허니제이는 지난 2022년 9월 임신과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스우파’ 이후 엄청 많은 사랑을 받을 때 결혼을 하게 됐다. 활발한 활동을 해야하는데 결혼을 해서 걱정하는 팬들도 있었는데 오히려 더 많은 축하와 축복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했다.
다만 허니제이는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고. 허니제이는 “제가 ‘나 혼자 산다’를 했었지 않나. 그때가 무마카세(전현무+오마카세) 특집 촬영이었는데 제가 먹는 걸 너무 좋아해서 저도 가기로 한 상황이었다. ‘팜유’ 멤버들과 함께 하려고 했는데 임신 사실을 알게 돼서 하차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해 연말, 임신 중이라 쉬고 있는데 ‘나혼산’ 작가님한테 ‘수상은 못했지만 후보 오른 것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 그게 좀 아쉽더라”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결혼과 출산 이후, 허니제이는 현재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일과 육아를 모두 잡은 그는 자신의 남편이 실제로 슈퍼맨이 될 때가 있냐는 질문에 “아기를 위해 홈 캠을 설치해놨다”고 운을 똈다.
허니제이는 “남편과 식사 중이었는데, 순식간에 없어졌다. 알고 보니 아이가 처음으로 범퍼를 넘으려던 상황이었다. 그때 신랑이 스피드를 발휘해 딸을 구했다. 순간적으로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 아기가 안 다친 건 봤고, 생각을 해보니 남편이 대단했다. 바로 홈캠을 찾아봤다”며 웃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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