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연 강원대 제13대 총장 오늘 취임

"강원 1도 1국립대학, 대학 재정 1조원 시대 열겠다"

[춘천=뉴시스] 11일 강원대학교는 정재연 강원대학교 제13대 총장 취임식이 이날 오전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강원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정재연 강원대학교 제13대 총장 취임식이 11일 오전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날 공식 취임식을 갖는 정 총장은 지난 6월18일 국무회의 심의·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받아 제13대 총장에 임명됐으며, 임기는 2024년 6월24일부터 2028년 6월23일까지 4년간이다.

정 총장은 ‘가치와 지식을 창조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지속 발전하는 글로컬 명문대학 KNU’를 비전으로 제시해, 지난 2월20일 치러진 ‘강원대학교 제13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

정 총장은 실사구시형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학생중심 미래형 교육대학 재정 1조원 달성 등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정 총장은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가 통합해 오는 2026년 3월 출범할 예정인 ‘강원 1도 1국립대학’의 첫 번째 총장으로서 양 대학의 안정적인 통합과 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총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강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회계학부 회계학전공 교수, 산학협력단장과 경영대학장, 경영대학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하서현·박용수·권영중·신승호 전임 총장과 신흥주 총동창회장, 학생, 교직원, 동문을 비롯해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다.

정재연 총장은 “강원대학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이자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문대학으로 발전했다”며 “강원 1도 1국립대학, 대학 재정 1조원 시대 등을 열어 최고의 교육과 연구 환경을 구축해 구성원 모두를 존중하고 소통하는 총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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