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학교와 지역 경계 허물고 '만남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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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가 대학 구성원과 지역시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할 수 있는 '만남의 숲'을 정문 일원에 조성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총장은 "국립창원대는 지역사회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든 경계를 없애고 지역사회의 진정한 자부심이 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번 정문 만남의 숲은 마중물이 될 것이다. 지속 가능 동반성장의 중심이 되는 정문과 캠퍼스를 조성해 지역사회 자부심이 되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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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구성원·지역민 힐링 장소로 변화
국립창원대학교가 대학 구성원과 지역시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할 수 있는 ‘만남의 숲’을 정문 일원에 조성하고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만남의 숲 정비사업 완료에 따른 이번 개장식은 박민원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립창원대는 정문 일대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 약 5000㎡에 대한 정비 사업을 지난 5월부터 추진하면서 넓은 공개 부지를 확보했다. 고사목·잡목을 제거해 넓은 공개 부지를 확보했고 친환경 매트 산책로를 설치해 접근성을 개선했다.
휴게시설(벤치)과 무료 와이파이도 설치했다. 그 결과 이 일대는 학내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 주민에게 산책·힐링 시간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창원대는 만남의 숲이 다양한 학내외 행사는 물론 지역사회 만남과 교류의 장소로 활용되리라 기대한다.
더불어 만남의 숲 개장과 함께 지역사회에 열린 완전히 새로운 정문 조성도 꾀하고 있다. 지역과 대학 경계인 정문을 허물어 지역사회에 캠퍼스를 개방하고, 대학 구성원과 지역 시민이 공유하는 개방형 광장을 조성하는 게 방향이다. 박민원 총장이 설계한 ‘정문 허물기’는 기본설계와 학내 의사결정 절차, 창원시 행정 처리 등을 거쳐 내년 3월 실시설계 이후 착공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정문 옆 주차장 터에서는 경남 최대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아레나 플렉스(ARENAPLEX) 창원’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아레나 플렉스는 지상 5층 전체면적 8800㎡ 규모다. 총사업비 398억 원 중 지방비 4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국비다. 내년 설계에 착수해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아레나 플렉스 창원은 창원대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실내수영장, 팝업스토어, 전시실, 실내테니스장, 체력단련실, 디자인스퀘어, 옥상 카페 등이 들어선다.
박 총장은 “국립창원대는 지역사회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든 경계를 없애고 지역사회의 진정한 자부심이 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이번 정문 만남의 숲은 마중물이 될 것이다. 지속 가능 동반성장의 중심이 되는 정문과 캠퍼스를 조성해 지역사회 자부심이 되는 명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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