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영업신고 의무화…플랫폼내 미신고 숙소 퇴출

박상돈 2024. 7. 11. 08: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어비앤비는 영업신고 정보와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내 미신고 숙소를 단계적으로 삭제해 나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올해 말부터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숙소의 경우 영업신고 정보와 영업신고증을 제출하지 못하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미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등록해 숙소를 운영 중이라면 내년 말까지 영업신고 정보와 영업신고증을 제출받을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에어비앤비 숙소 [에어비앤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에어비앤비는 영업신고 정보와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내 미신고 숙소를 단계적으로 삭제해 나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올해 말부터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숙소의 경우 영업신고 정보와 영업신고증을 제출하지 못하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미 에어비앤비 플랫폼에 등록해 숙소를 운영 중이라면 내년 말까지 영업신고 정보와 영업신고증을 제출받을 예정이다. 이때까지 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플랫폼에서 삭제된다.

이번 조치는 국내 법령에 따른 플랫폼의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에어비앤비의 자발적인 노력에 따른 것이다.

숙박 영업신고가 불가능한 오피스텔이나 적법한 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영업 중인 이른바 '지자체 미신고 숙소'는 에어비앤비 플랫폼에서 퇴출당하게 된다.

에어비앤비 이용자는 신규 숙소의 경우 올해 말, 기존 숙소는 내년 말부터 플랫폼 내 모든 숙소 홈페이지에서 영업신고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신뢰는 에어비앤비가 계속 강조하고 있는 핵심 가치 중 하나"라며 "한국 사회에서의 신뢰를 더욱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자발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kak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