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0일 동안 패배 없는 로드리, 유로 결승서 '74경기 무패 끝낸' 마이누와 재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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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와 코비 마이누가 다시 만난다.
영국 'TNT 스포츠'는 경기 후 공식 SNS에 "로드리의 역사적인 무패 행진은 마이누가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골을 넣고 맨체스터 시티를 이겼을 때 끝났다. 로드리는 현재 스페인 대표팀에서 470일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그들은 다시 만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74경기 무패 행진이 끝나면서 로드리가 울었다.
로드리가 나선 경기에서 스페인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해 3월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예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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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로드리와 코비 마이누가 다시 만난다.
잉글랜드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4강에서 네덜란드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스페인과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전반 이른 시간 사비 시몬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을 1-1로 마쳤고, 후반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는 적중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투입된 콜 팔머가 마찬가지로 교체 투입된 올리 왓킨스에게 볼을 내줬고, 왓킨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승리를 거머쥔 잉글랜드. 지난 유로 2020 이후 다시 결승 무대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는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해 아쉬움을 삼켰다면,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다짐이다. 결승에서 스페인과 만난다.
경기를 앞두고 흥미로운 기록이 조명됐다. 영국 'TNT 스포츠'는 경기 후 공식 SNS에 "로드리의 역사적인 무패 행진은 마이누가 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골을 넣고 맨체스터 시티를 이겼을 때 끝났다. 로드리는 현재 스페인 대표팀에서 470일째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그들은 다시 만난다"라고 보도했다.
로드리는 지난 시즌 승리의 요정이었다. 나서는 경기마다 진 적이 없었다. 그 결과 7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고, 그야말로 맨시티의 승리 보증 수표로서 역할을 다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이 행진이 끝났다.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배하고 말았다.
당시 맨시티를 무너뜨린 장본인은 맨유의 특급 유망주 마이누였다. 선발로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맨유의 두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당시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이누의 활약으로 무패행진이 깨진 로드리. 다시금 마이누를 만난다. 잉글랜드는 네덜란드를 꺾고, 스페인은 프랑스를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왔다. 마이누는 조별리그에서는 아니었으나 토너먼트에서 줄곧 선발로 뛰었기에 결승서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로드리도 스페인 핵심이니 마찬가지다.
두 선수의 지독한 운명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74경기 무패 행진이 끝나면서 로드리가 울었다. 470일째 스페인 대표팀에서 진 적이 없는 로드리. 로드리가 나선 경기에서 스페인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해 3월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예선이다. 이번에는 로드리가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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