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동갑인데' 2,251억→112억 몸값 '수직 낙하'…리버풀 그 자체에서 결국 브라질행, 임대 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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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가 바스쿠 다 가마로 임대 이적했다.
바스쿠 다 가마는 1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착한 아들(쿠티뉴 별명)이 집으로 돌아왔다. 브라질로 돌아와 바스쿠 다 가마 유니폼을 입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2008년 유스 시절부터 머물던 바스쿠 다 가마에서 데뷔해 인터 밀란,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을 거쳤던 희대의 재능 쿠티뉴는 32세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나고 자란 고향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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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필리페 쿠티뉴가 바스쿠 다 가마로 임대 이적했다.
바스쿠 다 가마는 1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착한 아들(쿠티뉴 별명)이 집으로 돌아왔다. 브라질로 돌아와 바스쿠 다 가마 유니폼을 입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2008년 유스 시절부터 머물던 바스쿠 다 가마에서 데뷔해 인터 밀란,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을 거쳤던 희대의 재능 쿠티뉴는 32세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나고 자란 고향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한때 브라질 최고의 재능으로 꼽혔던 그다. 특히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리버풀에 머물면서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이전 암흑기를 지나던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2015년 클롭 감독이 부임한 이후 쿠티뉴의 기량은 날로 발전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영입 제안이 들어오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경기 출전을 거부했다.
리버풀은 2017년 여름 쿠티뉴를 달래 잡아두는데 성공했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가 옵션 총액 1억 6,000만 유로(약 2,398억 원)를 제안하면서 결국 마음이 떠난 쿠티뉴를 보냈다.
쿠티뉴는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추락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애스턴 빌라 등으로 이적했지만, 다시 리버풀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 몸값을 매기는 업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2024년 5월 쿠티뉴의 몸값은 750만 유로(약 112억 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쿠티뉴는 유럽 무대가 아닌 외부로 발길을 돌렸다. 카타르 알 두하일에 임대를 다녀온 것에 이어 이번에는 고국 브라질 무대로 향한다.
쿠티뉴는 바스쿠 다 가마 입단 소감을 "큰 행복과 기쁨, 그리고 불안감이 공존하는 기분이다. 오랫동안 타지에 살았기에 내가 자란 곳, 사랑하는 곳, 사랑하는 클럽을 돌아와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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