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루브르 예술품처럼 전시된 갤럭시 AI 로고…베일 벗은 `링`에 1000여명 환호 터졌다 [갤럭시 언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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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4'가 개최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와 연결된 쇼핑몰 '카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
삼성전자가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은 손가락에 끼는 초소형 기기로 24시간 건강 상태를 밀착 관리하도록 돕는다.
갤럭시Z6 시리즈는 지난 1월 '갤럭시S24' 시리즈 이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AI를 인식한 두 번째 AI폰이자 폴더블폰으로는 처음 AI를 접목한 단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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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6와 갤럭시 링의 귀여운 모양을 실제로 보니 마음에 꼭 드네요."
10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4'가 개최된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와 연결된 쇼핑몰 '카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6·플립6'와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3'가 베일을 벗었다. 언팩 직후 체험관에서 제품을 써보던 인도네시아 리푸탄식스 기자 어거스틴은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언팩 참가를 위해 지난 7일 파리를 찾았다는 그는 "특히 갤럭시 링의 헬스케어 기능 중 수면 습관을 잡아주는 점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슬로바키아 IT 전문매체 테크바이트의 루카스 자카르 기자 또한 "활동적인 운동을 좋아하는데 갤럭시 링이 헬스 측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링'은 손가락에 끼는 초소형 기기로 24시간 건강 상태를 밀착 관리하도록 돕는다. 특히 수면시 측정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일 건강 상태에 따라 '에너지 점수'를 제공하고 건강관리 지표를 제시한다.
이날 체험관에서 만난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헬스팀장(상무)은 갤럭시 링에 대한 반응을 묻자 "너무 좋다는 반응이 많다"며 "오늘 첫 공개인 만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언팩 현장에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 초대장을 받은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루브르의 건축물을 살린 벽면에 갤럭시 AI 브랜드가 마치 예술품처럼 등장했다. 이 옥외 광고는 에펠탑, 개선문 등 파리의 명소에 프로젝션을 하는 유명 전문 업체와 협업해 진행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루브르 건축물 내부를 활용하는 브랜드 일루미네이션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갤럭시 AI가 여기 있다(Galaxy AI is here)' 문구가 '갤럭시 AI'를 상징하는 별 모양과 함께 걸렸다. 행사 시작과 함께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에서는 연이어 함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노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갤럭시 AI는 올해 2억대의 갤럭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며 "기기 내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도 16개 언어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세대 폴더블폰 폴드·플립6와 야심차게 준비한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등을 소개했다. 그는 "갤럭시 AI는 최신 폴더블 제품에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며 "6세대 폴더블은 최신 갤럭시 AI를 경험하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Z6 시리즈는 지난 1월 '갤럭시S24' 시리즈 이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AI를 인식한 두 번째 AI폰이자 폴더블폰으로는 처음 AI를 접목한 단말이다. 언팩 영상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앰베서더로 활동중인 K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깜짝 등장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폴드6에 S펜으로 스케치를 그리고 AI가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기능이 큰 호응을 얻었다.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참석해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시연하기도 했다. 특히 갤럭시 링이 공개될 때 박수와 함께 가장 뜨거운 반응이 나왔다.
신제품 소개 후 구글의 제니 블랙번 제미나이 사용자 경험 부사장, 릭 오스터로 플랫폼 디바이스 사업 총괄부사장 등이 연사로 참석해 삼성과의 동맹을 강조했다.
행사 말미에 노태문 사장은 "올해 확장현실(XR)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릭 오스터로 부사장 또한 "삼성전자와 10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모바일 컴퓨팅 산업을 혁신하고 있다"며 "삼성, 퀄컴과 협업해 XR 같은 미래 기술도 함께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파리(프랑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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