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비, POSCO와 OSC 건설시장 확대 목적 MOU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엔알비가 포스코와 함께 냉매용 고연질 스테인리스관을 적용한 OSC(탈현장건설공법) 시장 확대 협력을 강화한다.

이동형 모듈러 제조 전문기업 엔알비는 POSCO와 신기술(NeT) 사용협약을 체결해 포스에프디(PossFD·POSCO Stainless Steel Flexibility & Drawability) STS(스테인리스강) 냉매용 고연질 스테인리스관을 OSC 건설 현장에 적용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PossFD 냉매배관의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한다. 에어컨 냉매배관 사용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PossFD 강재의 원활한 공급을 담당하며, 신기술 제품의 적용에 있어 제품 개선을 위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엔알비는 포스코와 정부 주도로 성장하고 있는 OSC 주택사업에 STS 냉매 배관 시범사업 적용 등 협업을 통해 OSC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엔알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냉매배관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기술 적용을 통해 더 나은 제품을 시장에 제공하고, OSC 건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알비는 국내 처음으로 이동형 모듈러를 개발한 팀이 이동형학교를 설립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이동형 모듈러를 제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첫 공장 제작률 100%의 모듈러 상용화에 성공해 한국의 모듈러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NH투자증권과 함께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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