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 "러·북 군사밀착 우려·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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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미국 워싱턴 DC 정상회의 선언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밀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언에는 "북한과 이란은 러시아에 탄약과 무인기(UAV)와 같은 직접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국제 비확산 레짐을 약화시킨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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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나토 정상회의에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이 발표됐다.
선언에는 "북한과 이란은 러시아에 탄약과 무인기(UAV)와 같은 직접적인 군사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이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국제 비확산 레짐을 약화시킨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우리는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하며 러·북 관계 밀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갖고 주목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에 대한 이란의 어떠한 탄도미사일·관련 기술 이전도 상당한 긴장 고조를 의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언은 인태 지역 파트너 4개국(IP4)과의 협력 의지도 확인했다.
선언은 "우리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유럽연합(EU)의 정상급 인사들과 공동의 안보 도전·협력 분야를 논의하기 위해 만날 것"이라며 "인도태평양 상황이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유럽대서양 안보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기여를 환영한다"며 "범지역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대화를 강화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사이버 방위, 허위정보 대응, 기술 등의 영역에서 나토-IP4 중점협력사업을 이행하는 등 실질협력을 증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사업들은 공통의 안보 이익을 위해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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